침묵의 땅
예술 작품 속에는 창작자의 생체 장을 비롯한 여러 가지 기(氣)가 담겨져 있어 그것이 감상자의 몸과 마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의 저자인 기철학자 곽내혁 선생은 '기의 미학‘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기의 미학에 입각할 때 작품에 담겨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정보마저 기의 장이라는 느낌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기의 미학의 정점은 무엇보다 먼저 내 안에서 분별, 거리감이 사라져 온 우주를 내 것과 다르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데에 있다. …내 안의 하나됨이 우주와 하나됨으로 나타나 우주 의식, 우주심에 이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될 때 마음은 평탄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더 이상 거리감과 그에 근거한 외로움, 외로움의 또 다른 표현인 아름다움의 세계는 사라진다"(곽내혁..
미술 이야기
2007. 6. 22.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