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SA-15S2 SACD 플레이어
아무리 좋은 포맷이라고 해도 상업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 메이저 레이블들 대다수가 외면한 SACD도 그럴 것이라는 소문이 그치지 않았다. 그렇지만, SACD는 여전히 살아남았다. www.sa-cd.net을 검색하면, 이미 타이틀 수가 5,800종을 넘어섰다. 그중에는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새 시대의 명반도 적지 않다. 클래식 또는 재즈의 팬이라면 더 이상 이 훌륭한 포맷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 이미 즐기기에 충분한 정도의 타이틀이 출시되어 있고, 고품격 레이블에서 속속 좋은 신보가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불안하게 바라볼 필요가 없다. 그냥 지금 이 순간, 가장 우수한 포맷이 주는 매력을 맘껏 즐기면 된다. 마냥 기다리기에는 인생이 그리 길지만은 않다. 스테레오이든..
오디오
2009. 4. 15.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