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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을 사천에서

사진 그리고 마음

by 최용성 2007. 7. 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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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가을에 다녀온 사천 및 그 주변의 풍경들입니다. 사천에 자리잡은 조씨 古家(옛집)는 문화재 지정을 받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두 채가 있는데, 후자 쪽입니다. 휴대전화기로 촬영해서인지 아무래도 해상도가 떨어집니다(실은 실력이 별로). 맨 아래 따로 모아놓은 축소사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은 조씨네 옛집 뒷 마당에 있는 장독대입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사람의 흔적이 자연과 위화감없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보기 힘들지요. 

  

                            

  

                        

 

 

    위 두 사진은 조씨네 옛집을 멋들어지게 잘 찍어 보려고 시도한 것인데, 역시 휴대전화기의 한계-라고 믿고 싶다-가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네요. 그래도 그곳 분위기는 어느 정도 남아 있는 것같아 다행입니다(집주인은 제 사진이 집의 원래 모습을 그럴듯하게 미화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서울에서 사천 내려가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촬영한 것입니다. 다리 위였는데 아쉽게도 위치와 지명은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특이하게도 강물 흐르는 모양이 우리 한반도 지형을 떠오르게 하지요. 참 멋진 풍경이었는데, 해상도가 너무 떨어져 축소사진으로 올려 놓았습니다.

 

 

                                                           

 

     더 위의 사진은 조씨네 옛집이 자리잡은 마을 어귀이고, 그 아래 사진은 사천에서 남해로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본 풍경입니다. 경남 사천에서 남해에 이르는 산천, 마을과 바다는 아직 개발맹신자들의 손때를 덜 타서인지 맑고 아름다운 자연의 본모습을 간직한것 같았습니다. 좀 과장하여 말하자면, 마치 다른 나라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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