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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너드 페나리오(1924. 7. 9.-2008. 6. 27.)

    2008.07.06 by 최용성

  • 안네-조피 무터와 카라얀

    2008.06.15 by 최용성

  • 로자(Miklós Rózsa) : 엘 시드(EL CID)

    2008.05.23 by 최용성

  • 찰턴 헤스턴(Charlton Heston)

    2008.04.06 by 최용성

  • 연꽃처럼

    2008.02.07 by 최용성

  • 한 해를 보내며

    2007.12.31 by 최용성

  • 첫마음 : 강권순이 노래하는 김대성 창작가곡집

    2007.12.29 by 최용성

  • 그림을 보는 52가지 방법

    2007.12.23 by 최용성

  • 정영하 피아노 독주회를 다녀와서

    2007.11.22 by 최용성

  • 어떤 길을 가든: 리안의 영화 '색, 계'(色, 戒)

    2007.11.19 by 최용성

  • 데보라 카(1921-2007)

    2007.10.20 by 최용성

  • 정영하 피아노 독주회

    2007.10.12 by 최용성

  • 코른골트: 바다매(The Sea Hawk)

    2007.10.10 by 최용성

  • 한글날

    2007.10.09 by 최용성

  • 퀸트(Quint)와 키트루크(Khitruk)가 연주하는 미클로시 로자(Miklós Rózsa)

    2007.10.07 by 최용성

  • 슬픔의 노래

    2007.10.05 by 최용성

레너드 페나리오(1924. 7. 9.-2008. 6. 27.)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들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 것같지만, 실은 대부분 잊혀지기 쉽습니다. 우리 나라의 음악애호가들 중 미국 피아니스트 레너드 페나리오(Leonard Pennario)를 기억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페나리오는 황금기의 거장들이 아직 활동하던 시대에 나타났고, LP 시대에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헐리웃 볼에서 그의 명성은 자자하였고, 그가 캐피톨 레코드(미국 EMI)에서 모노 시절부터 낸 숱한 음반들 중에는 베스트 셀러도 많았습니다. 1990년대까지 활동했다고는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아무래도 50년대와 60년대였다고 보아야 할 겁니다. 중요 레코딩도 그 시기에 집중되어 있으니까요. CD 시대가 도래한 이후 갑자기 페나리오의 명성은 시들해진 것처럼 보입니다. ..

음악가와 음악 2008. 7. 6. 19:48

안네-조피 무터와 카라얀

안네-조피 무터는 천재 소녀 바이올리니스트에서 개성이 강한 거장으로 성장했지요. 아니, 성장하였다기보다는 변용되었다고 해야 할겁니다. 이미 어린 안네-조피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으니까요. 오랜 시간이 흘러 그녀가 카라얀과 남긴 DG의 초기 녹음들을 다시 들어보니 더욱 그런 확신이 듭니다. 역시 세기의 거장 카라얀의 안목은 정확하였습니다. 카라얀은 20세기 음악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지휘자 중 한 사람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그 분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그러나 무터와 함께 한 녹음들을 들어 보면 역시 그의 음악세계에는 다른 이가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카라얀과 무터의 만남은 미학적 필연이라고 보아야 할 것같습니다. 잘 알려져 있듯이 카라얀은 현악을 중심축으로 하는 레가토 아티..

CD 2008. 6. 15. 00:10

로자(Miklós Rózsa) : 엘 시드(EL CID)

올해 출시되는 미클로시 로자의 전곡 앨범입니다.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2장에 순서대로 전곡을 수록하면서 나머지 1장에는 보너스로 여러 가지 대체 버전을 싣는다고 합니다. 작년과 올해에 걸쳐 닉 레인이 지휘하는 프라하 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연주를 녹음한 것입니다. 음반을 기획하고 제작한 제임스 피츠패트릭이 사재(私財)를 털어 만들었다고 하니 한 사람의 열정이 지닌 힘을 생각해 볼 계기도 됩니다. 제임스 피츠패트릭은 음반을 제작했던 사람이지요. 는 많은 로자 팬들이 와 나란히 최고 작품으로 꼽는 영화음악의 걸작이지만, 작곡가가 지휘한 40여분 분량의 뮌헨 음반과 제임스 세드리스와 뉴질랜드 심포니의 60여분 분량의 음반만 있었을 뿐입니다. 음악만 담은 마스터 테이프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오..

Miklós Rózsa 2008. 5. 23. 12:29

찰턴 헤스턴(Charlton Heston)

슬프게도 한 시대가 사라져감을 느낍니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 이상(理想)이 살아 있던 시절, 그는 고귀한 영웅의 전형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가 맡은 배역의 한계를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가 아니라면 그 누가 모세를, 로드리고 디아즈 드 비바(엘 시드)를, 그리고 유다 벤허를 생생하고 설득력있는 존재로 만들어낼 수 있었겠습니까. 그에게는 다른 배우가 대신할 수 없는 그만의 아우라가 있었습니다. 고상한 가치를 믿었던 시대에 딱 맞게 그는 나타났고, 강함과 슬픔이 공존하는 그의 독특한 이미지는 고귀한 영웅들이 비극적 상황을 극복하거나 혹은 몰락해가는 과정을 연기하기에 안성마춤이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가 연기한 영웅들의 모습을 통하여 이상적인 남성상을 마음 속에 담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분명히 한 시대..

영화 이야기 2008. 4. 6. 21:24

연꽃처럼

물에 핀 연꽃처럼 세상에 자리하여 구름처럼 흐르는 마음과 마음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물에 핀 연꽃처럼 그래, 연꽃처럼

사진 그리고 마음 2008. 2. 7. 12:47

한 해를 보내며

문인환 <침묵의 땅> (194X 130cm. 2007년 유화 작품. 판화로도 나와 있음)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다와 갯벌, 그 안의 작은 생명체들이 죽어갑니다. 그러나 사람의 손으로 더럽혀진 것이 어찌 자연 뿐이겠습니까. 나 하나부터 달라집니다. 거기서 다시 시작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의 희망이 모이고 또 모..

사진 그리고 마음 2007. 12. 31. 23:43

첫마음 : 강권순이 노래하는 김대성 창작가곡집

“살림살이가 튼실하면, 일개 집안을 둘러보아도 있을 것은 반드시 있을 데 있고, 없을 것은 없는 법이다. 그러나 역사의 절맥(絶脈)이 드리운 그늘 아래 온갖 수입품들이 제철 만난 나비처럼 부유하고, 그 외제의 거품 사이로 가쁜 숨을 몰아쉬며 헤엄쳐 다니는 졸부들의 마을. 그것이 오늘 우리의 모습이다”(김영민, 문화 문화 문화, 동녘, 116쪽). 특히 음악만큼 철저하게 역사에서 절맥되고 고립된 분야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양악과 대비되어 불렸을 국악이라는 말은 이제 대중과 소통되지 않는 특수 장르를 지칭하는 말을 연상시킵니다. 가곡이라고 하면 서양가곡이나 초보적 서양화성으로 작곡된 한국가곡을 떠올리지 정악의 한 분야를 연상하기란 쉽지 않지요. 제 나라 전통음악에 대한 무관심은 거의 극점에 이른 듯합니다. ..

CD 2007. 12. 29. 18:52

그림을 보는 52가지 방법

어떻게 하여야 그림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요? 우리는 모든 것이 과잉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미술 분야도 너무 많은 유파와 아류들이 범람하다보니 혼란스러울 지경입니다. 작품이 너무 많고 그에 관한 정보도 넘칩니다. 온갖 유형의 그림이 돌아다니는 세상이다 보니 내가 그림을 제대로 보는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남의 눈치를 살피고, 전문가의 평가는 어떤지 곁눈질을 하게 됩니다. 혹은 대담하게도 자신의 미적 감수성만을 믿고 작품을 판단하려는 객기를 부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평가와 판단에 마지막으로 깔려 있는 주관성이나 취향을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하더라도 작품을 제대로 보려면 어느 정도 검증된 감상방법을 공부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차원인 평면에 화가가 점과 선, 색으로 화..

미술 이야기 2007. 12. 23. 17:50

정영하 피아노 독주회를 다녀와서

2007년 10월 28일 저녁 7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정영하 선생의 독주회가 열렸습니다. 시간이 좀 흘렀지만 그날 연주회에서 받은 이런 저런 느낌을 적어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합니다. 국내 연주자들의 독주회 가운데 상당수는 아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벌이는 집안 잔치같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는 연주 자체를 진지하게 평가하기 쉽지 않습니다. 비판이 결여되어 있으니 연주자가 치열한 프로 정신을 갖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기도 어려웠구요. 음악만을 진지하게 들으려는 사람들이 우리 연주자들의 독주회에 실망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었지요. 그러나 정영하 선생의 연주만은 늘 예외였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으려는 음악에 도전하는 지적인 레퍼토리 선정, 한국 창작곡을 꼭 하나씩 넣으려는 소명의식이 먼저 음악애호가들의 눈을 사..

음악가와 음악 2007. 11. 22. 18:36

어떤 길을 가든: 리안의 영화 '색, 계'(色, 戒)

1942년 북경에서 1938년 홍콩시절을 회상하면서 시작되는 (Lust, Caution)의 이야기 구조는 단순합니다. 항일운동에 뛰어든 연극부 대학생들이 친일 괴뢰정권의 정보관료인 이장관(양조위)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왕 치아즈(탕웨이)를 막부인으로 둔갑시켜 이장관의 부인(조안 첸)과 친하게 만든 다음 이장관에 대한 미인계를 써서 암살에 유리한 상황을 만든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제목의 의미가 드러납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욕망(본능)과 주의심(이성) 사이에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어느 쪽이 이기느냐 하는 문제라고 할까요(더 복잡한 해석도 가능하겠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이것이 이장관 뿐만 아니라 왕 치아즈에게도 해당되는 양면적인 문제로 다루어지기에 영화 내내 흐르는 긴장의 진폭이..

영화 이야기 2007. 11. 19. 00:11

데보라 카(1921-2007)

고상하고 기품있는 아름다움으로 기억되던 영국의 명배우 데보라 카(Deborah Kerr)가 돌아가셨습니다. 신문에서는 데버러 커라고 하던데, 이전부터 사용되던 데보라 카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1921년 9월 30일 태어나 2007년 10월 16일 돌아가셨으니 파킨슨 병을 앓았다고는 해도 천수를 누렸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강풀의 에 나온 말처럼, 세상에 호상(好喪)이 어디 있겠습니까. 어떤 슬픔과 아쉬움, 그리움이 밀려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얼마 전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돌아가셨을 때도 그랬지만, 20세기를 빛냈던 예술가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날 때마다 제 젊음을 보낸 시대가 함께 점점 저물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잊고 지내다가도 그들의 부고를 들을 때마다 이들이 제 삶과 정신적으로 얼마나 밀접하게 연..

영화 이야기 2007. 10. 20. 10:57

정영하 피아노 독주회

미클로시 로자의 변주곡, 작품 9(1932)가 국내 초연됩니다. 연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정영하 선생은 로자의 사랑스러운 모음곡 바가텔, 작품 12(1933)을 국내 초연한 분입니다. 작은 바가텔 속에서 큰 서정미와 굴곡을 끌어낸 멋진 해석이었지요. 이화여대와 독일 뮌헨국립음대,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졸업한 정영하 선생은 독주자로서 각광받을 뿐만 아니라 성악가들이나 현악주자들로부터도 최고의 협연자로 인정받는 실력파입니다. 2007년 10월 28일 오후 7시 30분 금호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상당한 내공을 필요로 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크에서 고전-낭만주의 음악, 20세기 음악, 한국작곡가 우효진의 ‘오마쥬 아 쇼팽’까지 망라하는 레퍼토리의 면면을 보면, 역시 열..

음악가와 음악 2007. 10. 12. 18:46

코른골트: 바다매(The Sea Hawk)

에롤 플린 같은 멋쟁이 배우가 나오는 해양 모험활극 (시 호크. The Sea Hawk. 개봉 당시 우리말 제목 아시는 분?)같은 영화에는 무엇보다 활기넘치고 색채적으로 화려한 음악이 필요합니다. 이런 영화를 위한 음악에 코른골트를 넘어서는 사람은 따로 없었을 것. 기대대로 코른골트는 그의 최고걸작이라 할 만한 음악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영화음악은 마치 하나의 오페라처럼 주제들이 유기적으로 엮어져 진행되어 개별 곡들에 기묘한 통일감을 부여합니다. 적절하게 긴박감을 유발하면서도 사나이의 로망을 자극하듯이 군더더기없이 활기차게 비상하는 대목들은 일품이지요. 미녀와의 사랑을 담은 서정적인 주제는 코른골트의 전매특허이니 더 말할 필요도 없을 터. 게다가 적당한 유머감각까지 나타납니다. 요컨대 이 영화음악이 담아..

Erich Korngold 2007. 10. 10. 16:59

한글날

한글 사랑! 한글날입니다. 소중한 제 나라 말글을 팽개친 채 영어에 미쳐 있는 세상을 보고 세종대왕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이를 바로잡아야 할 공공기관이나 학교, 언론 매체가 오히려 영어 광풍을 더 부추기는 현실에는 말문이 막힙니다. 국어나 국사 과목까지 영어 수업을 하도록 하..

카테고리 없음 2007. 10. 9. 11:45

퀸트(Quint)와 키트루크(Khitruk)가 연주하는 미클로시 로자(Miklós Rózsa)

올해는 미클로시 로자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여서 몇몇 신보들이 출반되었습니다. 낙소스 레이블에서도 올해 9월에 2종의 음반이 나왔고, 우리 나라에서도 수입-판매되고 있습니다. 필리페 퀸트의 미클로시 로자 바이올린 독주곡집 바이올리니스트 필리페 퀸트(Philippe Quint)와 피아니스트 윌리엄 울프램이 협연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음악’에는 로자의 바이올린 독주곡 4곡이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완성도가 높으며 연주시간이 긴 곡은 1986년 작곡된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이니 음반의 큰 제목이 정확하지는 않은 셈이지요. 윌리엄 슈먼의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으로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 필리페 퀸트의 기교는 최정상급입니다. 그는 정교하고 안정된 음색과 찬란한 기교로 로자의 난..

Miklós Rózsa 2007. 10. 7. 18:49

슬픔의 노래

폴란드의 작곡가 헨릭 미콜라이 구레츠키(1933∼ .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o’ 부분에 강조가 붙으면 ‘오’가 아니라 ‘우’로 읽는다고 합니다)의 교향곡 제3번은 1992년 정도에 클래식 음반 베스트셀러로 유명세를 탄 일이 있습니다. 미국영화 ‘공포탈출’(Fearless)에 데이빗 진먼이 지휘하고 돈 업쇼가 노래한 논서치 음반이 사용된 덕분이었지요. 제목이 주는 통속적인 연상 이미지와는 달리 ‘공포탈출’은 괴기영화나 스릴러 영화가 아니라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사고 후 겪는 심리적 고통을 다룬, 깊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삶과 죽음이 갈리는 순간에 구레츠키 교향곡 제3번이 감동적으로 흘러나옵니다. 중세 기도문, 홀로코스트 수용소에 남겨진 희생자의 기도문, 홀로코스트 당시 수용소 벽에 남겨진..

SACD 2007. 10. 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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